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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요코하마 출장 2024년 4월 #7 (차이나 타운, 이치란 라멘)

by 개발고래 2025.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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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개발고래입니다.

 

지난시간에 이어 요코하마 출장기 이어갑니다.

야마시타 공원을 둘러보고 나오면 바로 옆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라고 하는 요코하마 차이나 타운이 나오게 됩니다.

휴일에 날씨도 좋아서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이 수많은 사람들 중에 저를 아는 사람이 한명도 없고 말이 통하는 사람이 한명도 없다는게 좀 이상했습니다.

왠지 나만 홀로 외롭게 떨어져 있는 느낌이에요. 전 집에 혼자 있는 것은 좋아하지만 혼자 여행은 취향이 아닌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인천의 차이나 타운보다 훨씬 규모가 크고 사람들로 북적거렸습니다.

다들 연인이나 가족끼리 휴일을 만끽하려 나왔습니다.

아침부터 대충 먹고 나왔더니 슬슬 배가 고파집니다.

여기에 들른 이유는 원래 이것 저것 먹어 보고 싶었는데요. 문제는 사람이 너무 많고 제가 일본어를 전혀 못하고, 일본 사람들도 한국어는 커녕 영어도 못하는 사람들이 수두룩 한다는 거 였습니다.

 

괜히 아무 식당이나 들어갔다가 제대로 주문도 못할까봐 걱정되더라구요

이 빨대 꽂아먹는 만두를 본적이 있어서 이걸 먹어보려고 왔습니다.

원조집은 여기는 아니었던것 같습니다만 어디가 어딘지를 몰라서 가장 가까운데로 찾아서 갔습니다.

이렇게 외부에서 서서 주문할수 있습니다. 현금만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가격은 당시 600엔입니다. (한국돈 5~6,000 원) ㅎㄷㄷ

이렇게 하나를 담아주고 빨대를 꽂아 줍니다.

그래서 육즙을 먹어봤는데..... 흠 기대이하입니다.

괜히 먹었다는 생각이 -.-;; 약간 고기 육수같은 맛이 나는데 중국 특유의 향신료 같은 맛이 좀 났습니다.

무엇보다 만두피가 너무 두꺼웠습니다.

역시 만두도 한국 만두가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제 입맛에는요..

 

이후 Loft를 가기위해 근처 미나토미라이선 지하철을 타고 요코하마역에 갔다가 몇가지 물건을 사고

다시 사쿠라기 초역에 도착했습니다.

참고로 Loft는 우리나라 알파문구 같은 문구/팬시점 같은 곳입니다. 여기서 유명한 지워지는 볼펜(형광펜 등등 다양) 같은것도 팝니다.

텀블러 등 여러가지를 파는데 아쉽게도 사진이 없네요.

사쿠라기초 역 근처에 한국사람들에게 아주 아주 유명한 이치란 라멘집이 있습니다.

왜 유명한가? 여기에 추가 할수 있는 빨간 양념소스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한국사람들이 일본 음식만 먹으면 간장 소스 밖에 없기 때문에 니글니글 해집니다.

얼큰한게 땡기게 되는데 이 빨간 양념소스가 그것을 조금 달래줄 수 있습니다.

 

참고로 한국식 얼큰한 맛은 아닙니다.  약간 칼칼한 맛이 납니다.

저는 2배로 넣었는데 10배까지도 추가 할수 있고 추가금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안에 들어가면 위와 같이 좌석 배치도에 불이 들어와 있는데 공(空) 이라는 글자에 불이 들어오면 종업원이 해당 자리로 가라고 안내를 해줍니다. 그리고 이 좌석 배치도 맞은 편에 자판기가 있습니다.

라멘집에 왠 자판기 하실텐데요

아래 사진을 보시면 작은 티켓 같은게 있습니다. 이것을 발급하기 위한 자판기 입니다.

자판기에는 메뉴 사진들이 있고 돈코츠, 소유 등등의 라멘과 밥 추가, 계란 추가 등등의 메뉴가 있습니다.

이 때 갔을때는 카드가 안되서 오직 현금만 되서 현금을 넣고 뽑았는데 이후 2차 출장때 가보니 카드로 결제할수 있도록 바뀌었습니다.

발권을 하고 자리가 빌때까지 기다리면 위와 같이 선택지 같은 것을 주는데 뒷면을 보시면 위와 같이 한글로 적혀 있습니다.

아무래도 한국사람들이 많이 가다보니깐 이렇게 되어 있는것 같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빨간 비밀소스 입니다.

저도 유튜브 보고 주문하는 방법을 공부하고 갔는데 보통 저렇게 2배 시키면 적당히 칼칼한 맛을 느낄수 있습니다.

자리를 안내 받으면 저 앞에 발 같은게 쳐져 있는데 저걸 올리고 직원의 얼굴은 못보고 몸통만 보면서 이야기 합니다.

주문한 티켓을 달라고 하면 발을 올리고 해당 하는 음식 등을 넣어줍니다. 물컵과 계란을 먼저 주십니다. 그리고 발을 다시 내려요 ㅋㅋ

좌측에 있는게 물 입니다. 저기 수도꼭지 같은데에서 물을 컵에 담아서 마시면 됩니다.

잠시 기다리니 발을 올리고 주문한 라멘을 줍니다. 가운데 빨간 양념! 나름 괜찮았습니다.

2차 출장때도 같이 간 직원 소개 시켜 준다고 또 한번 왔습니다.

저는 이게 괜찮아서 돈키호테 가서 이치란 라멘 포장용으로 팔길래 사왔는데

와이프도 먹어보고 괜찮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포장용은 굳이 일본에서 안사오셔도 됩니다.

 

한국에서 검색하니 쿠팡 같은데서 거의 동일한 가격으로 판매합니다.

 

이상 요코하마 출장기 (차이나 타운, 이치란라멘)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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