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망의 첫 티스토리 글을 쓰게 됩니다.
영어귀 뚫기에 대하여
내용은 영어 귀 뚫기를 시작한 이유에 대한 내용입니다.
저의 영어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자면
영어를 시작한 지는 초등학교가 기도 전에 ABCD를 배울 때부터였습니다.
제 또래 누구나 다 그렇듯 중학교 1학년이 되어 드디어 I am a boy로 시작하는 영어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어느 강사가 얘기했든 중학교 2학년 1학기쯤 나오는 현재진행형에서 다들 좌절하고 포기하듯 저도 그 길로 가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을 다닐 때 게임에 관심이 많은데 당시에는 한글화가 잘 안 되어서 영어로 되어 있는 자막을 보면서
게임을 즐기고 싶다는 생각에 다시 영어책을 잡아봤지만 역시나 또 실패했습니다.
나름대로 영단어도 많이 외우려고 하고, 문법 공부도 하려고 했지만 매번 실패했습니다.
IT개발자로 일하기 위해 프로그래밍 책을 무지 많이 봤습니다.
하지만 모두 한국어로 번역된 책이었고, 번역에 의한 오역이 많다 보니 결국엔 또 영어가 저를 발목 잡았습니다.
어쨌든 지금은 IT개발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정확하게는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습니다.
IT분야에 종사하다 보니 영어 문서를 읽어야 되는 경우가 너무 많았습니다.
정확한 뉘앙스를 알아야 하는 내용들이 있지만 결국 한국사람들이 번역해 놓은 내용들을 보면서 간접적으로 익혀야 하는 경우가 많았지요.
요즘엔 AI가 많이 발전해서 그나마 도움을 많은 도움이 되긴 합니다.
하지만 제 직종에서 영어는 아무래도 필수이고,
애플이나 구글 등에서 라이브로 발표하는 내용이나 영어로 쓰인 수많은 인터넷의 자료는 더욱 영어를 필요로 했습니다.
다시 영어를 시작한 계기
다시 영어를 시작한 계기는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영어 문서로 된 개발 API문서를 자유롭게 보고 싶었습니다.
두 번째는 제가 실패한 학교에서 학습하는 길을 제 딸에게 똑같이 반복하게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처음엔 독해만을 위해 문법공부와 단어 암기 그리고 어린이가 보는 원서 읽기 등을 했습니다.
약 3개월이 지난 시점에 보니 실력이 늘지 않는 게 느껴졌습니다.
단어를 외워도 그때뿐이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또다시 잊어버리게 되고 같은 단어가 여러 문장에 쓰일 때 정확한 내용을 모르다 보니 해석이 안 되는 경우가 너무 많이 발생했습니다.
결국 또다시 포기해야 하는가 하는 생각이 들 때쯤 유튜브에서 존샘의 영어학습법? 인가 영상을 봤습니다.
연관 알고리즘을 집영이라는 분의 영상도 보게 되었고요.
이런 유튜브 영상에 대하여는 시간이 될 때마다 추가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실제로 영어를 습득하신 분은 많습니다. 각자만의 방식이 있겠지만 대다수의 한국 사람들은 사실상 영어정복에 실패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게 된 이유가 무엇일까요? 우리나라는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일제식 영어 학습법이 주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소리를 듣고 익숙해지며 배우는 게 아니라 문법과 시험에 맞춰서 점수를 잘 받기 위한 과목으로 전락하고 말았지요.
이것을 학교에서 여러 교육 개혁을 한다고 하지만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한국사람들은 수많은 시간을 들여 영어를 공부하고 학습했음에도 영어로 대화를 하지 못하는 이유가 생겼다는 것입니다.
결국 영어는 학습이 아닌 습득을 해야 익힐 수가 있겠구나 라는 결론이 났습니다.
집영 유튜브에서 어떤 분이 인터뷰 한 내용에 그런 내용이 나오더라고요
원어민이 뭐라 말하는지 들려야 네/아니요라고 대답할 수 있겠다고요.
당연한 것 같습니다. 제가 아무리 문장을 외우고 말하려고 해도 상대방이 리액션을 해줄 때 뭐라고 하는지 알아듣지 못하면
그게 과연 대화라고 할 수 있을까요?
그래서 저도 아예 초심으로 돌아가서 귀부터 뚫자 하고 40이 넘은 나이에 다시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제가 성공하면 아직 어린 제 딸에게도 동일하게 체득하게 하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래서 2023년 9월 8일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꾸준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관련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결론을 말씀드리면 1년 6개월 여가 지난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고 확실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앞으로 관심이 있으신 분들의 많은 호응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